수필은 응모할 곳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시와 소설은 목록이 넘치는데, 수필만 골라놓은 자료는 드뭅니다.
9월에 마감하는 곳을 모았습니다. 2026년 9월 11일 기준으로 공식 공고를 확인한 것만 넣었습니다. 공고를 찾지 못한 곳은 넣지 않았습니다.
지금 접수 중인 수필 공모전 네 곳
| 공모전 | 마감 | 응모 자격 | 분량 | 상금 |
|---|---|---|---|---|
| 제11회 청년이야기대상 | 9월 18일 | 만 18~39세 | A4 1장 또는 원고지 10매 | 대상 200만 원 |
| 제18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 9월 29일 | 여성 | 부문별 상이 | 총 7,900만 원 |
| 제8회 순수필문학상 | 9월 30일 | 제한 없음 | 원고지 13~15매, 2편 | 당선 300만 원 |
| 제2회 한컴문학상 | 9월 30일 | 대학생·일반 | A4 3장 내외, 2편 | 300만 원 이상 |
마감이 가장 빠른 곳
청년이야기대상은 9월 18일 마감입니다. 좋은생각사람들이 주최하고, 마감일 기준 만 18세에서 39세까지 응모할 수 있습니다.
주제는 “이 시대의 청년으로 살아가며 겪은 일상의 모든 이야기”입니다. 분량이 A4 한 장이라 부담이 적고, 수상 인원이 많은 편입니다. 대상 한 명, 금상 두 명, 은상 세 명에 장려상만 스무 명입니다. 우편은 당일 소인, 온라인과 팩스는 자정까지 유효합니다.
응모 자격이 여성인 곳
동서문학상은 1989년에 시작했지만 올해가 제18회입니다. 매년 열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시·소설·수필·아동문학 네 부문을 받고, 대한민국 여성이면 응모할 수 있습니다. 총상금 7,900만 원에 대상은 1,000만 원입니다. 마감은 9월 29일입니다.
등단 여부를 묻지 않는 곳
순수필문학상은 순수필동인이 주최합니다. 미등단자와 등단자 모두 응모할 수 있습니다. 200자 원고지 13~15매로 두 편, 이메일 접수이며 마감은 9월 30일입니다. 당선 300만 원, 가작 150만 원이고 발표는 11월 중입니다.
분량 단위가 원고지가 아닌 곳
한컴문학상은 수필 분량이 A4 3장 내외입니다. 원고지 매수로 환산하지 않아도 되니 계산이 간단합니다. 자유시·수필·단편소설 세 분야를 받고, 대학생과 일반이 함께 응모합니다. 이메일로 표지·프로필·원고를 나눠 제출합니다.
네 곳 중 두 곳이 같은 말을 합니다
순수필문학상과 한컴문학상 요강에 같은 경고가 있습니다.
작품에는 응모자 이름 등 개인 인적사항 적지 말 것. (기재 시 탈락)
원고 본문에는 인적사항(이름, 학교, 연락처 등)을 절대로 기재하지 마십시오.
심사의 공정성 때문입니다. 인적 사항은 별도 표지에만 적습니다. 본문 머리말이나 파일 속성에 이름이 남아 있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으니, 보내기 전에 한 번 열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백일장도 열립니다
가을은 백일장 철입니다. 현장에서 글제를 받아 그 자리에서 쓰는 방식이라 공모전과는 준비가 다릅니다.
| 백일장 | 일시 | 참가 자격 | 접수 |
|---|---|---|---|
| 제34회 군포백일장 | 10월 10일 | 초·중·고, 대학·일반 | 10월 7일까지 또는 당일 현장 |
| 제34회 김유정 백일장 | 10월 15일 | 중·고등학생 | 9월 30일까지, 선착순 250명 |
| 제18회 관동별곡 백일장 | 10월 17일 | 고등학생 | 10월 8일까지, 선착순 150명 |
성인이 참가할 수 있는 곳은 군포백일장입니다. 철쭉동산에서 오후 두 시에 시작하고, 시와 산문 두 부문이며 글제는 당일 현장에서 나옵니다. 당일 현장 접수도 받습니다.
김유정 백일장과 관동별곡 백일장은 청소년 대상입니다. 다만 두 곳 다 선착순이라 자리가 일찍 찹니다.
어디부터 고르면 됩니까
나이와 성별로 먼저 거르면 금방 좁혀집니다. 서른아홉 이하라면 청년이야기대상이 가장 가깝고, 여성이라면 동서문학상이 상금 규모가 큽니다. 그 두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순수필문학상과 한컴문학상이 남습니다.
두 곳 다 마감이 9월 30일이고 둘 다 두 편을 요구합니다. 원고 두 편을 준비하면 양쪽에 낼 수 있습니다. 다만 같은 원고를 두 곳에 보내는 것은 중복 투고가 되니, 편을 나누어 쓰십시오.
10월 마감, 지금부터 준비할 곳
2026 부산 해양문학 공모전은 9월 9일에 접수를 시작해 10월 28일 오후 3시에 마감합니다. 우편 도착분 기준입니다.
부산일보사와 해양진흥공사가 함께 엽니다. 해양수필 부문이 있고 분량은 200자 원고지 50매 내외로, 이번 달 공모전들보다 훨씬 깁니다. 기성문인과 일반인 모두 응모할 수 있으며 일반부와 대학생부로 나뉩니다.
상금이 큽니다. 통합 대상 1,000만 원, 부문별 최우수상 300만 원입니다.
여기는 접수가 두 번입니다
이 공모전에서 가장 놓치기 쉬운 부분입니다. 이메일 한 통이나 우편 한 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참가신청서를 제출합니다
- 그다음 작품을 우편으로 보냅니다
둘 다 해야 접수가 완료됩니다. 신청서만 내고 원고를 안 보내거나, 원고만 부치고 신청을 건너뛰면 접수되지 않습니다.
순서도 중요합니다. 신청서가 먼저입니다. 원고를 다 써놓고 마감 직전에 부치려다 신청 절차를 그제야 발견하면 곤란해집니다. 쓰기 시작할 때 신청서부터 넣어두십시오.
우편은 10월 28일 오후 3시 도착분까지입니다. 소인이 아니라 도착 기준이고, 시각까지 정해져 있습니다.
주제가 바다로 정해져 있다는 점도 관건입니다. 소재를 새로 찾아야 하지만, 50매는 짧은 수필로는 담기 어려운 이야기를 펼칠 수 있는 분량이기도 합니다.
분량을 한눈에 비교하면
요강마다 단위가 다릅니다. 원고지로 적은 곳도 있고 A4로 적은 곳도 있어서, 그대로 놓고 보면 어디가 긴지 감이 안 옵니다. 글자 수로 환산해 나란히 놓았습니다.
| 공모전 | 요강 | 글자 수(공백 포함) | A4 |
|---|---|---|---|
| 청년이야기대상 | 원고지 10매 | 2,000자 | 1장 |
| 순수필문학상 | 원고지 13~15매 | 2,600~3,000자 | 1.5~2장 |
| 한컴문학상 | A4 3장 내외 | 약 5,000자 | 3장 |
| 부산 해양문학 | 원고지 50매 | 10,000자 | 5~6장 |
부산 해양문학이 다른 곳의 서너 배입니다. 같은 수필이라도 준비가 다릅니다. A4 환산은 10포인트에 줄간격 160% 기준이며, 설정에 따라 한 장쯤 차이가 납니다.
9월에 쓴 원고는 겨울까지 갑니다
9월 마감을 놓쳤다고 해가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수필 부문을 받는 신춘문예가 11월 말부터 12월 초에 줄줄이 마감됩니다.
지금 쓰는 원고가 그대로 이어집니다. 다만 분량 단위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신춘문예는 대부분 200자 원고지 15~20매인데, 이번 달 공모전 중에는 A4 기준인 곳이 있습니다. 같은 글이라도 단위가 다르면 손봐야 합니다.
수필은 한 편을 여러 곳에 낼 수 없습니다. 대신 한 소재로 여러 편을 쓰는 연습은 됩니다. 9월에 두 편을 쓰면 겨울에 낼 원고의 뼈대가 생깁니다.
📮 네 곳 중 올해 한 곳만 도전한다면 어디를 고르시겠습니까? 댓글로 남겨주세요.
마감일과 요강은 바뀔 수 있습니다. 최종 확인은 반드시 주최 측 공고를 통해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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